프랜차이즈 기업, 연말 마케팅 활발

콘서트 티겟․주류 무료 제공…가맹점 매출에 도움

[프라임경제]프랜차이즈 기업들이 연말 고객을 위한 마케팅을 푸짐하게 마련했다.

자동차 내외장 관리 서비스전문점 ‘카업프리미엄숍’(carup.net/gangnam)은 리스승계 직거래 전문 업체인 리스플러스와 업무제휴를 맺고 31일까지 고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해당 기간 동안 리스플러스를 통해 자동차를 승계받는 모든 고객에게 카업프리미엄숍만의 차별화된 프리미엄서비스를 제공한다. 연말을 맞아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모션으로 새로운 고객 형성과 미래 수요 창출이 기대되는 전략이다.

쫄깃한 질감을 자랑하는 ‘요런떢볶이’(www.yodduk.co.kr)도 24일까지 재미있는 컨셉과 실력을 갖춘 노라조 콘서트 티겟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매장에서 떡볶이를 먹고 요런떡볶이 이메일([e-mail])로 인증샷을 보내면 된다. 추첨을 통해 콘서트 티겟을 제공한다. 당첨자 발표는 27일이다.

요런떡볶이는 신선한 우리 쌀에 크로렐라, 코코아, 보리, 녹차, 단호박, 백년초 등의 곡물과 야채가 어우러진 웰빙 브랜드다. 모짜렐라 치즈보다 쫄깃하고 24시간이 지나도 불지 않는 신개념 떡볶이로 평가받고 있다.

참나무 장작바비큐 전문점 ‘옛골토성’(www.tobaq.co.kr)은 신규 오픈 매장별로 이벤트를 진행한다. 23일 그랜드 오픈하는 부산해운대점의 경우 23일과 24일 이틀 동안 소주와 맥주, 음료수를 무제한 제공한다. 선착순 고객에게는 별도의 사은품도 증정된다.

옛골토성은 국내외 최초 특허등록이 완료된 ‘바비큐 가마’를 통해 고기의 표면을 급속하게 익혀 낸다. 이로 인해 담백하면서도 풍부한 육즙이 살아있는 독특한 맛을 제공하는 바비큐 전문점으로 명성이 높다.

연말을 맞아 신메뉴나 업그레이드 메뉴를 선보이며 고객 잡기에 나선 브랜드도 잇따라 등장했다. 매년 분기별로 신메뉴와 업그레이드 메뉴를 선보이고 있는 ㈜해리코리아(www.harrykorea.co.kr)는 올 겨울 고객들을 공략할 신메뉴 품평회를 열었다.

겨울 신메뉴 개발은 지난 9월부터 진행돼 왔으며 이번 품평회는 약 10가지의 메뉴로 시식 및 평가가 진행됐다. 해리코리아는 메뉴 품평회에 횟수 제한을 두지 않고 기준에 만족할 수준이 될 때까지 깐깐하게 진행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해리코리아는 매 분기별 신메뉴를 출시하는 것 이외에도 동영상 교육 시스템, 자체 방송국을 통한 뮤지컬, 영화 이벤트 등 10여 년의 운영 노하우에 의한 꼼꼼한 관리로 지역 상권 내에서 상위권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이번 품평회 메뉴는 약 2회의 품평회를 더 실시한 후 선별 또는 업그레이드 단계를 거쳐 지난 1일부터 해리코리아의 주류 브랜드인 비어캐빈(www.beercabin.co.kr)과 유객주(www.yugaekju.co.kr)에서 선보이고 있다.

스파게티 전문점 ‘솔레미오’(www.솔레미오.kr) 역시 신메뉴를 내놓고 경쟁력을 업그레이드했다. 기존 이탈리아식 파스타와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스파게티로 젊은 세대에게 높은 인기를 얻은 솔레미오는 이번 신메뉴에도 젊은층의 입맛을 반영한 다양한 조리방식의 파스타 메뉴를 선보였다.

신선한 브로콜리와 새우를 올리브오일과 마늘로 매콤하게 볶아낸 브로컬리쉬림프, 닭가슴살을 피망, 양파, 양송이와 할라페뇨로 매콤하게 볶아낸 치킨그라탕, 양송이와 진한 치즈크림이 빵과 어우러진 하드롤치즈스파게티 등 미각은 물론 시각까지 자극하는 이색 메뉴들을 대거 출시했다.

이같은 프랜차이즈 기업의 활발한 이벤트와 관련해 창업전문가들은 “한해를 마지막으로 고정고객의 이동 방지와 신고객 창출을 위한 다양한 전략을 선보이고 있는 것”이라며 “고객 확보 외에도 신규 가맹점 유치와 기존 가맹점의 매출 효과를 노리고 있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