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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파울로, 용역세 징수 확대

프라임경제 기자  2006.10.14 12:5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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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질베르또 카삽(Gilberto Kassab, PFL당) 상파울로 시장은 다음해부터 용역세(ISS) 징수를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연방정부 규정에 따라 그 동안 용역세의 징수를 면제했던 청소 대행업체, 건물 관리보수 대행업체, 안전관리 대행업체들은 물론, 구두 수선업체, 하수구 관리 서비스 업체, 청소부, 정원사, 야간경비, 자금 관리원, 광택 서비스, 일반 예술인 등에 대해서도 용역세를 징수키로 했다.

이 프로젝트에서는 또한 발레, 콘서트, 오페라, 독주회, 동물원 등에 대한 용역세 징수안을 포함하는 것은 물론 세계 순회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1의 입장권에도 이를 포함시킬 계획이다.

만약 이번 연말까지 시의회에서 카삽 시장이 상정한 안건을 통과시키면 그 동안 용역세를 면제받았던 상파울로 철도청, 버스회사, 시청과 계약된 미니 순환버스 운수회사들은 물론, 개인 택시 기사들과 스쿨버스 운영자들도 다음해부터 이를 납부해야 할 상황이다.

이로써 상파울로 시청은 내년에 용역세를 올해보다 10억 7900만 헤알(4400억원) 정도를 추가 징수할 계획이다.

한편, 용역세 징수안이 시의회에서 통과될 경우 지하철 공사는 연간 2000만 헤알(82억원)의 세금을 추가로 납부해야만 한다.

지하철 공사의 연간 수입은 현재 약 10억 헤알(4100억원)에 달하며 이중 95%는 티켓판매를 통한 수익이며 나머지 5%는 선전광고나 점포 임대비를 통해서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택시 기사들은 현재도 상당량의 세금액을 부담하고 있는데, 용역세가 추가 징수되는 것은 부당하다며 불평하는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제휴언론-남미로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