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라스트갓파더 예고편 |
최근 캐이블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녹화에 참여한 심형래 감독은 영화 촬영에 대한 에피소드와 함께 최근 코미디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심 감독은 “2대8 가르마에 우스꽝스러운 모습인 영구는 우리에겐 웃음의 상징이지만 미국 스태프들의 첫 반응은 싸늘했다”며 “하지만 촬영 3일째부터 연기 후 앙코르를 외칠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고 전했다.
이어 “서양에 찰리 채플린과 미스터 빈이 있으면 동양에는 영구가 있다는 심정으로 마케팅에 나섰다”며 그간의 노력을 드러냈다.
또 이날 방송에서 심 감독은 “최근 코미디언들이 MC 역할만 하고 있다”며 “목표가 진행자이기 때문에 망가지려 들지 않고 있다”고 현 코미디계의 세태를 꼬집기도 했다.
한편 ‘라스트 갓파더’는 영화 ‘디워’로 할리우드에 진출했던 심형래 감독의 두번째 작품으로 오는 2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