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미국 현지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스파이더맨을 연기한 배우인 크리스토퍼 티어니(31)는 지난 20일 밤 10시42분께 미국 맨해튼 소재 폭스우드 극장에서 공연도중 무대 장치 위에서 떨어져 공연이 곧바로 중단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여주인공이 절단된 다리 끝에 매달려 있다가 떨어지자 스파이더맨이 이를 구하는 상황에서 갑자기 발생했으며, 스파이더맨의 등 뒤에 연결된 줄이 끊어져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중상을 입은 배우는 스파이더맨 역의 리브 카니의 대역 배우인 것으로 확인됐다.
뮤지컬 스파이더맨은 6천500만달러(한화 749억원)에 달하는 사상 최대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사진=영화 속 한 장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