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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구제역 대책본부 비상가동

주동석 기자 기자  2010.12.22 11: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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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 광산구(구청장 민형배)가 방역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소독제를 농가에 긴급 지원하는 등 구제역 예방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현재 광산구에는 269 농가에서 한우, 젖소, 돼지, 사슴, 양 등 우제류 1만5천794두가 사육되고 있다.

광산구는 구제역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방역대책본부장을 부구청장에서 구청장으로 격상하고, 휴일에도 비상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일부터는 임곡동에 방역 통제초소를 운영해 출입 차량을 소독하고, 우제류 및 가금류를 사육하는 317개 농가에 소독제 2.1톤을 긴급 지원했다.

이와 함께 비상연락망을 가동해 농장주의 휴대전화에 ▲타 축산농가 방문 ▲모임 참석 등을 자제하는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유사시 빠른 신고를 당부하고 있다.

광산구는 공공방역, 공수의사 예찰 등 공적 영역 외에 축산 농가 스스로의 예방 노력도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광산구는 ▲농장입구 폐쇄 및 매일 소독 ▲실내 사육 ▲개방형 축사 외부와 격리 ▲축사 외부와 퇴비장에 생석회 살포 등을 농가에 당부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 하겠다”며 “농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