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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정래 “광주 인권도시 크게 환영”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2.22 10:3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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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조정래 작가는 21일 광주시청 강연을 마치고 강운태 시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강운태 시장으로부터 인권도시의 의미를 설명 듣고, 자신은 ‘인권도시가 역사 속 민주화 과정에서 탄압받았던 인권을 의미하는 줄 알았다’며 ‘광주시에서 추진하는 인권도시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어 큰 실수를 했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강운태 시장은 “광주에서 추구하는 인권도시는 생명을 존중하고 더불어 잘 살자는 의미와 함께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는 도시를 뜻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작가는 시청 기자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광주 인권도시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조 작가는 “인간다운 삶, 이웃간의 상호 존중 등 삶의 가치의 기본적 골격이며 자본이 모든 것을 장악하는 시대에 인문학의 재 발견이 필요한 시점이다”면서 “광주시가 인권도시를 내세운 것은 매우 잘 한 것이다”고 말했다.

더불어 “광주의 인권도시 추진이 타 자치단체는 물론 국가적으로도 확대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조정래 작가는 이날 오후 광주시청 대회의실에서 등단 40주년을 맞아 ‘우리시대의 진정한 문학의 의미는 무엇인지’ 또, 그가 작품 속에서 화두로 던져온 우리 민족의 처절한 삶과 경제, 문화에 대한 강좌를 개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