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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혈전, 연말연시 아랑곳

8여종 스마트폰 신제품 ‘줄줄이’…계절적 성수기 주효

나원재 기자 기자  2010.12.22 10:3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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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11년을 열흘 앞두고 8여종의 스마트폰이 쏟아질 예정이다. 사진은 아이폰4.
[프라임경제] 올 한해 최고의 이슈메이커라 할 수 있는 스마트폰이 일주일 남짓한 올해를 마무리할 새도 없이 열기를 더해갈 태세다. 오는 2011년을 열흘 앞두고 8여종의 스마트폰이 쏟아질 예정이기 때문이다.

국내 이통3사가 올 한 해 출시한 스마트폰은 모두 50종. 특히 12월은 계절적 성수기 등을 이유로 가장 많은 제품이 출시되기도 한다. 이와 관련, 지난 21일 팬택 스카이가 ‘베가 엑스’를 공개, 포문을 열었다.

베가엑스는 퀄컴의 2세대 CPU인 스냅드랩곤 MSM8255를 적용하고 세계 최초 DDR2 메모리를 탑재, 전력 효율도 2~3배 이상 높였다. 또 4인치 대화면 LCD를 탑재하고도 폭 62.8mm와 길이 120.5mm로 최적의 그립감을 구현, 119.9g 무게는 경쟁사에 비해 최대 100원짜리 동전 약3개만큼 덜 나갈 만큼 휴대성을 높였다.

게다가 ‘베가 엑스’는 △차별화된 소셜 기능과 △모바일 뱅킹과 교통카드 결제 기능 RF안테나 탑재 △미디어 콘텐츠 시청 기능 미디어링크(DLMA) 탑재 △지상파 DMB 기능 등을 가지고 있으며, 5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도 장착했다. ‘베가 엑스’는 연내까지 이통3사에서 모두 출시된다.

이러한 가운데 KT는 22일 델의 첫 모바일 신제품인 ‘스트릭(Streak)’ 태블릿폰과 ‘베뉴(Venue)’를 공개한다.

델에 따르면 ‘스트릭’은 실제 주머니에 쏙 들어가는 작은 크기로 이동성을 극대화했으며, 소셜 네트워크에 최적화된 화면 사이즈와 인터페이스를 통해 태블릿 기능까지 제공한다.

또, ‘베뉴’는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LG유플러스도 ‘옵티머스원’의 후속으로 지난 20일 출시한 ‘스마트폰 시크’에 이어 고급 사양인 ‘옵티머스 마하’를 출시할 예정이며, SK텔레콤 ‘소니에릭슨 엑스페리아 X10 미니 프로’와 ‘블랙베리 토치’를 연내까지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과 갤럭시S로 양분되고 있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이들이 어떠한 영향을 끼칠지 이목은 이미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