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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룸, 2010 공공디자인엑스포서 어린이 가구 선보여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2.22 08:4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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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고급 친환경 가구 일룸(대표 양영일)이 12월 15일부터 19일까지 5일 동안 열린 ‘2010 공공디자인엑스포’에서 어린이를 위한 스터디 가구 ‘팅클(TINKLE)시리즈’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일룸의 ‘팅클 시리즈’는 선진국 목재가구의 사용기준인 E0 등급의 목재 사용으로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하는 포름알데히드 수치를 최소화 시켜 어린 아이가 있는 집에서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제품에 쓰인 자재뿐 아니라 디자인까지도 아이들의 안전을 생각해 제작돼 더욱 눈길을 끌었다. 아이들의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모서리 부분과 마감부를 곡선으로 처리해 제작한 것. 이는 자주 부딪히고 넘어지는 아이들의 안전을 먼저 생각한 아이들을 위한 디자인이다.

일룸의 ‘팅클 시리즈’는 이러한 제품의 안전성을 인정받아 ‘안전 디자인관’에서 전시를 진행 했다. 핑크와 블루 컬러로 각 1세트씩 나란히 놓인 팅클 시리즈는 파스텔톤의 아기자기한 디자인으로 전시 기간 동안 어린이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으로 꼽혔다. 마치 자신의 집에서 사용하던 책상을 본 듯 친근하게 의자에 앉아 책상을 만져 보기도 하며 안전성을 직접 체험하기도 했다. 전시장 관계자는 “엄마를 따라 전시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다른 전시 제품들 보다 일룸의 팅클 시리즈에 많은 관심을 보이며 좋아했다”고 전했다.

전시가 끝난 후 일룸의 팅클 시리즈는 ‘나눔 프로그램’을 통해 공공기관에 기증됐다. 2세트 중 한 세트는 양평에 있는 장애인 복지 시설 ‘로뎀의 집’으로, 또 한 세트는 방과 후 아동 보호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꿈꾸는 씨앗 아동센터’로 기증돼 사용되고 있다.

한편, ‘나눔 프로그램’은 전시 물품의 사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참가 업체와 주최측이 함께하는 ‘참여형 친환경 실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친환경과 재활용을 보다 쉽고 효과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전시 제품을 일회성이 아닌 장기적으로 사용하게 하는 것에 목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