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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證 “12월 하반월 D램 고정가격 하락 지속”

전남주 기자 기자  2010.12.22 08:2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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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증권은 22일 반도체 업종에 대해 12월 하반월 DRAM 고정가격의 하락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진성혜 연구원은 “12월 하반월 1Gb DDR3 고정가격은 상반월 대비 11% 하락한 0.97달러를 기록했다”며 “12월 상반월 하락을 멈추었던 1Gb DDR2 고정가격도 12월 하반월에 재차 하락했다”고 밝혔다.

진 연구원은 “DRAM 가격 하락은 연말 수요를 대비한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적이 완료되어 DRAM 수요 증가율이 둔화되었기 때문”이라며 “내년 상반기에도 DRAM 고정가격 하락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DRAM 공급 과잉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다만 중국 춘절 수요를 대비한 세트 업체들의 재고 축척이 발생하며 가격 하락폭은 축소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DRAM 가격 바닥에 대한 눈높이를 낮추어야 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PC내 DRAM BOM cost 비중이 낮아졌음에도 불구하고 PC 업체들이 PC당 DRAM 탑재량에 대해 다소 보수적인 전략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 연구원은 반도체 업종에 대해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또한 삼성전자를 최고 선호주로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