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D램 반도체 관련주 투자와 관련, 하이닉스(000660)에 대해 몸집에 기반한 '치킨 게임式 공세'를 기대할 수 있다는 전망이 제기돼 눈길을 끈다.
대우증권은 22일 보고서에서, D램 반도체 가격이 최근 예상보다 큰 폭으로 하락했지만 하이닉스 주가와 관련해서는 악재가 미리 반영되는 차원으로 해석될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이달 하반기 D램 고정거래 가격이 0.97달러로 떨어지면서 4분기 가격 하락폭이 40%대로 커졌다. 이에 따라 대우증권 송종호 연구위원은 하이닉스의 D램 평균 판매단가 역시 30% 정도 하락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 연구위원은 대만 D램 업체들 입장에서는 대대적인 감산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주목했다. 송 연구위원은 대만 업체들이 감산에 돌입하는 내년 1분기가 D램 시장의 변곡점으로 작용할 전망이고, 1분기 중반 이후에 D램 시장이 회복 국면으로 들어설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아울러 하이닉스의 경우 가속화되는 미세공정 전환 등에 힘입어 내년 1분기에도 영업이익을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