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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銀,새 부행장에 신규 조직으로 재도약 꿈꾼다

국민은행 조직개편 및 신규부행장급 인선 발표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2.21 20: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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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KB금융 어윤대 회장 등장 이래 군살빼기에 들어갔던 KB국민은행이 이번엔 조직 쇄신에 방점을 찍는 인사를 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신임 부행장 2명 임명 건인데, 조직 개편과 연계된 것으로 해석되며 직원들의 대거 희망퇴직과 KB카드로의 이동 신청 등의 연이은 개혁 작업에 1차적 정산을 하는 연말 화룡점정 인사로 읽힌다.

KB국민은행은 21일 신임 부행장들을 임명했다(△대기업금융그룹 이찬근 △신용카드사업그룹 박지우).

KB국민은행은 아울러, 조직 개편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신성장사업그룹과 대기업금융그룹, 캠퍼스플라자사업단 등 새로운 대본부와 사업단을 신설하게 된다. 군살을 빼느라 숨가빴던 상황을 일단 정리, 조직 안정성 및 효율성을 높이고 영업력 강화와 핵심 성장 비즈니스 부문 역량강화를 위하여 사업그룹 기능을 재편하는 쪽에 초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신성장사업그룹은 통신과 금융의 컨버전스 확대에 대비하여 IT기반의 차세대금융서비스와 녹색금융 등 경쟁력 강화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또 이 그룹 안에는 캠퍼스플라자사업단을 신설하여 대학생을 중심으로 한 미래잠재고객 확보에 나선다.

또한 영업그룹은 영업시너지 창출 등을 위해 개인영업점과 기업금융점을 통합했고 대기업금융그룹을 신설했다.

대기업금융그룹은 향후, 대기업과 기관영업을 강화하는 동시에 퇴직연금시장의 경쟁력제고와 연계마케팅을 공략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