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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의 고백에 모두 ‘아이유 앓이’…‘좋은 날’ 소리바다 정상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21 20:2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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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세 번째 미니앨범 ‘REAL’ 수록 4곡 사뿐히 20위권 랭크

   
 
[프라임경제] 대세는 아이유다. 사랑에 빠진 소녀로 돌아온 아이유는 세 번째 미니앨범 ‘REAL(리얼)’의 타이틀 곡인 ‘좋은 날’로 12월 셋째 주(12월 12일~18일) 소리바다(대표 양정환, www.soribada.com) 주간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좋은 날’은 사랑에 빠진 18살 소녀의 감성을 마치 동화처럼 담아냈다는 호평을 받으며 아이유 특유의 3단 고음 창법이 연일 화제를 낳고 있다.

2010년 소리바다 최고의 여자 솔로 가수로 뽑힌 아이유는 ‘좋은 날’ 외에도 미니앨범에 수록된 3곡을 20위권 내에 랭크 시키며 아이유 인기 파워를 보여주고 있다. 한 가수의 노래가 20위권 내에 4곡이나 이름을 올린 건 2NE1에 이어 아이유가 두 번째다.

2위 역시 아이유의 밝고 세련된 가창력이 돋보이는 ‘이게 아닌데’가 차지했으며, 그룹 그룹 엠블랙(MBLAQ) 천둥이 참여한 캐럴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가 11위에 안착했다.

또한 서정적인 멜로디와 어쿠스틱 사운드가 잘 어우러진 ‘느리게 하는 일’은 18위를 차지해 ‘대세’라는 수식어에 걸 맞는 큰 인기를 얻고 있다.

12월 셋째 주 주간차트에서는 10위권의 모든 노래가 여자가수들의 노래로 채워지는 진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먼저 소녀시대의 태연이 부른 드라마 ‘아테나: 전쟁의 여신‘ OST 수록곡인 ‘사랑해요(I Love You)’가 3위에 진입했고, 한층 성숙해진 보컬로 돌아온 윤하의 신곡 ‘내 남자친구를 부탁해’는 5위에 랭크됐다.

씨스타의 씨스타의 ‘니까짓게’(4위), 애프터 스쿨의 ‘러브 러브 러브(Love Love Love)’(7위), 티아라의 ‘야야야(yayaya)’(9위)가 각각 상큼한 걸 그룹의 매력을 선보이며 큰 지지를 얻어냈다.

박칼린&임정희의 ‘아름다운 널’(6위), 백지영의 ‘그 여자’(8위)는 애절한 발라드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았고, 스타일 아이콘 서인영도 펑키한 매력의 신곡 ‘리듬 속으로’를 10위에 올리는 데 성공했다.

거센 여풍 가운데 남성 가수들의 활약도 뒤따랐다. 빅뱅의 스페셜 유닛 ‘GD&TOP’은 정규앨범 발매를 앞두고 신곡 ‘오 예(OH YEAH)’를 미리 공개해 단숨에 주간 차트 15위로 올라왔다.

이들은 현재 소리바다 실시간 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또 다른 신곡 ‘하이 하이(HIGH HIGH)’와 24일 발매하는 정규앨범으로 2011년 벽두 가요 팬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한편 브라운 아이드 소울은 ‘아테나: 전쟁의 여신‘ OST인 ‘내려놔요’로 14위를 차지했고, 포맨 신용재는 ‘시크릿 가든’ 수록곡 ‘이유(부제: 가슴이 먼저 아네요)’로 16위에 안착하며 드라마의 인기를 이어나갔다.

최고의 남성 보컬리스트 박효신도 신곡 ‘사랑이 고프다 (I Promise You)’을 내놓고13위로 선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