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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기업 아이디어포리스트, ‘선행’ 부각

해피즌 프로젝트, 네티즌 선행천사 선정 및 수상

이욱희 기자 기자  2010.12.21 18: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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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88만원세대’의 창업으로 주목 받았던 아이디어포리스트&파트너스㈜(대표 정수환)가 미래지향적으로 ‘수평적 나눔’을 실천하는 소셜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아이디어포리스트&파트너스㈜가 미래지향적으로 ‘수평적 나눔’을 실천하는 소셜기업으로 부각되고 있다.
정수환 대표는 지난 11월, “선행에 대한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겠다”며 선행천사 선정사이트 해피즌(www.happyzn.com)을 오픈했다.

해피즌은 ‘선행’이라는 사회적 메시지를 던지기 위한 아이디어포리스트의 첫 번째 프로젝트이다. 이 프로젝트에서 네티즌은 직접 선행천사를 선정 및 수상도 직접 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주는 중간자 역할을 한다.

네티즌을 통해 선정된 선행천사는 강연 및 봉사에 참여해 ‘선행’에 대한 메시지를 퍼트릴 수 있도록 기획·진행된다. 해피즌 회원 및 협력단체는 이를 위해 최선의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름다운 행동을 인터넷을 통해 민주적으로 만들어가는 ‘제1호 소셜기업’인 셈이다.

지난 11월 오픈한 해피즌은 제1대 선행천사를 6000여명의 참여를 통해 션·정혜영 부부를 선정했다. 또 오픈 한 달 만에 현대자동차, 네오위즈 등 국내 굴지의 대기업을 제치고 사회공헌분야 7위에 랭크되는 기염을 토했다.

이 밖에도 아이디어포리스트가 운영하고 있는 티켓포리스트(www.tifo.co.kr)를 통해 지난 연평도 사태 이후 모든 상품의 업데이틀 중단, 연평도 피해주민돕기 모금에 앞장섰다.

정 대표는 “우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로서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꾸는데 앞장서고 싶다”며 “기업의 사회참여에 대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어 나아가며 긍정적인 기업문화를 이끌어 갈 것이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한편,아이디어포리스트는 올해 말에는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해외여행객을 대상으로 한국의 관광지를 소개하는 소셜애플리케이션의 출시를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