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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스카이 베가X, “경쟁자는 PC”

2011년 팬택 스카이 폰 10여종 해외 진출…태블릿폰 출시도 고려

이욱희 기자 기자  2010.12.21 17: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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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팬택 스카이(대표이사 부회장 박병엽)는 21일 상암 디지털미디어센터 팬택 본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스카이의 프리미엄 전략폰 ‘베가 엑스(Vega xpress, 모델명 IM-A710K)’ 신제품 발표회를 가졌다.
   
팬택 스카이는 ‘PC의 시대는 끝났다, 컴퓨터 속도는 비웃는다’라는 슬로건을 걸며, 기존 어떤 스마트폰보다 빠르다는 것을 강조. PC 부팅 속도에 답답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베가엑스를 출시했다.

팬택 스카이는 ‘PC의 시대는 끝났다, 컴퓨터 속도는 비웃는다’라는 슬로건을 걸며, 기존 어떤 스마트폰보다 빠르다는 것을 강조. PC 부팅 속도에 답답해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베가엑스를 출시했다.

베가엑스는 퀄컴의 2세대 스냅드래곤, DDR2 메모리를 탑재했을 뿐 아니라 4인치 화면, 119.9g의 경량화 등을 했다.

게다가 베가엑스는 △모바일 뱅킹과 교통카드 결제 기능 RF안테나 탑재 △미디어 콘텐츠 시청 기능 미디어링크(DLMA) 탑재 △지상파 DMB 기능 등을 가지고 있으며, 500만 화소 전・후면 카메라도 장착했다.

다음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나온 일문일답이다. 

-베가엑스의 판매 전략과 기존 베가는 국내 시장만 겨냥했는데 해외에도 진출하는가.
▲2011년에 팬택은 국내시장에 10여종의 스마트폰을 출시 예정이다. 그 중에 베가엑스 같은 최고 사양 스마트폰도 있고, 보급형도 있다. 그러나 자사는 어떤 폰이든 최고의 폰을 만들겠다. 이를 통해 내년에 국내시장에서 자사는 스마트폰 2위 자리를 확고하게 자리 잡겠다. 해외에는 베가모델을 내년 1월부터 출시한다. 해외 스마트폰 시장 전략으로 내년에는 미국에 스마트폰 10여종을 출시할 계획이다.

-휴대폰 경쟁사인 엘지전자 등에 대한 대응은 어떻게 할 건가.
▲경쟁사는 PC다. 스마트폰 판매업체가 아니다.

-최근에 업그레이드에 대해 논란이 많은데, 앞으로 스펙 업그레이드 계획이 있는가.
▲기존의 폰에서 최근에 업그레이드에 관한 이슈가 있었다. 금주 내에 기존에 나왔던 폰들을 업그레이드하겠다.

-옵티머스는 듀얼코어를 탑재했는데, 자사 스마트폰에도 탑재 가능한가.
▲소프트웨어에서 전반적인 게 갖춰지면 듀얼코어를 스마트폰에 탑재할 예정이다. 또, 금주 내에 기존 폰을 프로요로 업그레이드하겠다. 

-HTC 디자이어 HD와 같은 사양을 쓰셨는데 똑같지 않는가.
▲베가엑스는 디자이어 HD와 비교해서 4.3인치보다 작은 4인치이다. 그리고 두 가지 차이점이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2세대는 똑같지만 DDR2를 채용한 것은 HTC와 다르다. 그래서 접근속도가 1.5배 정도 빠르다. 같은 스냅드래곤 칩을 썼지만 모바일 면에서 강하다. 특히, 배터리가 시간이 길어지면서 무게도 더 가볍다. 또, 디자이어 HD에서 제공하지 않는 셀카, DMB TV 등을 가지고 있다.

-6개월 내 태블릿 폰 출시할 계획이라 했는데 태블릿과 관련해 전반적인 설명.
▲태블릿에 대해서 고민이 많다. 남들과 비슷한 태블릿은 만들 수 있다. 하지만 타 제품과 차별화에 대한 한계점이 있다. 출시 예정인 태블릿에 듀얼코어를 쓴다는 것은 확실하다. 전략은 나중에 말하겠다. 기존의 남들과 똑같은 태블릿은 만들지 않겠다. 독특한 태블릿을 만들겠다. 신속성을 고려해서 만들 것이다.

-7월에 기존 베가 출시 때부터 미국 시장 진출을 한다고 했는데 아직 성과가 없다.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
▲지난 7월 베가 출시 때 곧 북미에 진출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우선순위에서 일본이 결정 났다. 일본에 11월에 출시됐고, 내년 1분기까지 운영할 물량을 구체적으로 마련했다. 가장 구현속도가 빠른 폰으로 포지션해서 프로모션할 것이다.

- 글로벌 시장에서 10종 이상 출시한다고 했는데 스마트폰 판매 목표량은 얼마인가.
▲지난 7월부터 북미시장 진출을 준비했다. 골고루 모든 사업자를 통해 출하 할 계획이다. 내년 수출 예상은 1500만대 수준이다. 내년도 북미에서 스마트폰 판매량이 피처폰을 넘어갈 것 같다. 스마트폰은 500~600만대 정도 예상하고 있다.

-내년에 해외 판매 국가 수는 어느 정도인가.
▲중점 시장은 한국, 북미, 일본이다. 모바일에서 선진적 시장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1000만대 판매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규시장을 전략하겠다는 것은 명백하다. 하지만 1차적으로 내년에 한국, 미국, 일본을 중점으로 하고, 나중에 중국, 중남미 등을 겨냥하겠다. 유럽진출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시간을 들여 진출하겠다. 때문에 주요사업자와 전략적인 제휴를 추진 중이다.

-PC와의 전쟁에 대한 마케팅 포인트는 무엇인가.
▲더 이상 무겁고 공간 차지하고 이동성이 부족한 PC보다는 이동성, 신속성, 콤팩트한 사이즈, 연결성 등 4가지 조건을 스마트폰이 충족하기에 PC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게 될 것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연결되면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다.

-이번에 베가에 아몰레이드를 사용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된 건가.
▲아몰레이드는 수급 어려움이 있다. 그래서 베가는 TFT로 바꿨다. TFT가 아몰레이드 보다 앞선 것도 있다. 삼성 아몰레이드 뿐 아니라 몇 개 기업이 아몰레이드를 출시하기 때문에 주시하겠다. 이외에 다른 업체하고 공동 개발해 아몰레이드 폰을 출시할 계획이다.

-올해 ‘안드로이드 올인 전략’으로 성과를 봤는데, 내년에도 똑같은 전략을 할 것인가.
‘안드로이드 올인 전략’은 OS 생태계에 있어 아무도 예측 어렵다. 현재까지는 안드로이드가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형편이다. 윈도우즈와 안드로이드가 OS을 장악하는데, 팬택은 여전히 안드로이드 전략으로 계속해서 나가겠다. 하지만, 모든 상황에 대한 개방을 하고 있기에 어떻게 될지는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