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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처나는 수완지구 불법건축물 ‘가관’

불법건물 132개 적발… 신가·신창·첨단지구도 단속 계획

주동석 기자 기자  2010.12.21 17: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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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명품도시를 표방한 광주 수완지구와 신도심 지역에 무단증축, 용도변경 등 불법건축행위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광산구는 수완지구 등 신도심 지역 위법 건축물에 대한 일제단속을 실시하고 132개 건물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구는 지난 10월20일부터 13일간 수완지구 위법 건축물 일제 단속을 추진했다.

일제 단속은 점포주택, 근린생활시설·준주거용지에서 사용승인을 받은 건물 196개를 대상으로 무단 증축·용도변경, 부설주차장 훼손 등 건축법 위반 여부를 살폈다.

그 결과 132개 건물에서 위법 사항이 적발됐다. 위법 유형은 무단 증축 62개, 무단증축·용도변경 48개, 무단 용도변경 17개, 주차장 훼손이 5개였다.

광산구는 이들 불법행위에 시정명령을 내렸다. 시정명령에도 불법 행위가 바로잡혀지지 않으면 이행강제금이 부과된다.

광산구는 신도심 지역 불법 건축물을 바로잡기 위해 신가·신창·첨단지구에 대한 일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광산구는 수완지구에 대해 불법주정차, 노상적치물, 불법광고물에 대한 대처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광산구 관계자는 “한정된 인원이지만 지속적인 현장 활동으로 법을 어기는 행위를 바로잡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