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송년회, 술 먹고 나이도 먹는다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2.21 17:02:48

기사프린트

[프라임경제] 연일 이어지는 송년회로 피부 경보가 내려졌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모임과 음주, 한 해를 정리하기 보다는 이미 몇 살 더 나이를 먹은 것 같은 피곤함이 몰려온다.

연일 이어지는 송년 모임은 얼굴 곳곳에 크고 작은 트러블은 물론 다크써클과 금방이라도 메말라 비틀어 질 것 같은 피부 등의 고민을 낳는다. 늦은 시간까지 이어지는 술자리와 음주는 다음날 아침까지 피로감을 호소하게 하는 것은 물론 건조하고 지친 피부를 만들어 노화를 앞당기는 최적의 조건이라 할 수 있다.

대개 이러한 모임 다음 날은 얼굴이 퉁퉁 붓고 피부가 건조해져 여성들의 경우, 화장이 잘 받지 않았던 경험을 하게 된다.

목동 고운세상피부과 이남호 원장은 “음주 시 체내에 흡수된 알코올 성분이 인체에 영향을 미쳐 불규칙한 수면시간으로 인해 피부의 수분 손실이 많아지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음주 시에 물을 충분히 마셔 알코올의 체외 배출을 빠르게 해주고 부족한 수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새벽까지 이어진 모임으로 늦은 밤 귀가 후, 클렌징을 하지 않고 잠이 드는 모습 또한 송년회 기간의 종종 볼 수 있는 광경이다. 하지만 클렌징을 하지 않고 잠자리에 들 경우, 송년회를 위해서 준비했던 짙은 화장과 노폐물이 뒤엉켜 모공을 막아 트러블을 유발하기 십상이다. 따라서 집에 돌아와서는 피곤하더라도 이중 세안을 통해 피부 노폐물을 말끔히 제거해야만 다음날 아침, 얼굴 위에 돋아난 뾰루지 등 엉망이 된 피부를 예방할 수 있다.

또 세안 시에는 너무 뜨거운 물로 세안하는 것은 이미 술로 인해 상승한 피부 온도와 함께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미지근한 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뾰루지가 발생됐다고 하더라도 손으로 만져서 뜯어내거나 집에서 짜는 일은 금물이다. 덧나서 곪거나 흉터를 남길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를 방문해 염증 주사를 맞는 등 빨리 가라 앉혀 흉터 등이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것이 좋다.

이 원장은 “ 송년회를 비롯해 음주의 한 음주가 많은 자리에서 피부가 상하는 것은 한 순간이나 복귀하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므로 깨끗한 피부를 유지하기 위한 가장 기본적인 단계인 클렌징을 비롯해 기초 케어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피부 대사가 떨어져 더욱 건조해지기 쉬운 겨울철에 음주로 인한 건조함이 더해진다면 피부 탄력 저하는 물론 잔주름 유발 등 피부 노화를 자초하는 결과를 불러 들인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음주 후 지친 피부를 위해 주 1회 벨벳마스크와 병행되는 고보습 메디컬 스킨케어와 각종 비타민, 아미노산, 표피 성장인자, 혈관 성장인자 등이 함유된 특수 앰플을 이용해 피부에 침투시키고, 성장인자 함유 팩을 이용해 보습과 미백효과를 극대화시켜 건조함에서 비롯되는 잔주름까지 해결해 주는 보습 성장인자관리를 받으면 피부가 한결 빠르게 진정되고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아침에 가벼운 운동으로 땀을 흘려 노폐물을 빠르게 배출해 주는 것이 좋으며, 피곤하더라도 커피와 녹차 같은 카페인이 많은 음료보다는 물을 마셔 피로감을 덜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