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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 청렴도 도내 지자체중 꼴등

시장 구속된 여수시보다 못해...전국 기초군 86개 가운데 74등

오승국 기자 기자  2010.12.21 16: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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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오승국 기자] 전남 영광군의 청렴도가 22개 전남도내 지자체 가운데 꼴등으로 나타났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최근 발표한 2010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에 따르면 영광군은 종합청렴도에서 8.04점으로 전국 86개 기초군(평균 8.35) 가운데 74등을 차지했다.

이같은 수치는 최근 시장이 구속되고, 경관조명사업으로 국회의원과 시.도의원들이 줄줄이 조사를 받고 있는 여수시 보다 못한 수치로 22개 전남도내 시.군 가운데 꼴찌를 기록했다.

행정기관을 이용한 민원인들이 평가한 외부청렴도는 8.19점으로, 종합청렴도보다 높은 수치이지만 전국 평균의 8.58점보다는 낮았다.

군청 내부 직원들이 평가한 내부청렴도에서는 7.65점으로 전국평균 7.73점보다 낮아 전반적인 청렴도가 낮음을 가늠할 수 있었다.

인근 장성군과 함평군은 전국 86개 기초군 가운데 10위와 33위를 차지했고, 전남 시.군 가운데 5위와 11위를 차지해 대조를 이뤘다.

한편 이번 청렴도 조사는 국민권익위가 지난 3개월동안 한국리서치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민원인 및 공직자 총 22만 6천명을 대상으로 전화 및 온라인 설문조사했으며, 95%신뢰수준에 표본오차 ±0.0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