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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김진아 불치병 “이러다가 죽을 수 있겠구나. 회복 불가능”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21 16: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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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80년대 서구적 ‘구릿빛’ 외모로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했던 배우 김진아가 최근 불치병에 걸려 치료 중인 자신의 근황을 전했다.

21일 오전 방송된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김진아는 “어느 날부터 몸이 붓기 시작했고 심지어 성형수술을 했다는 오해까지 받을 정도였다. 여러 검사 결과 몸의 면역력이 거의 떨어져 있었다. 이러다가 죽을 수 있겠구나”라면서 “(지금은) 회복은 불가능한 상태”라고 전했다.

김진아는 이어 “병의 증상은 겉모습에서 변화가 오기 시작했다. 걸을 수 없을 만큼 몸이 부었고 7호였던 결혼반지가 13호 까지 늘어났다. 신발이나 시계는 하나도 착용 못하고 있다”고 증세를 이야기하며 “겉모습이 변하니까 굉장히 우울해졌다”고 현 심경을 토로했다.

김진아는 특히 “치료를 위해 미국까지 갔었지만 (의료진으로부터) 몸 상태가 원래대로 낫지는 않을 것이라는 소리를 들었다”면서 “너무 힘들어 정신과를 찾아 잠자는 약을 처방 받았으나 스스로 이겨내고 싶어 먹지 않았다”고 회복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김진아는 이와 관련 “정신과 상담에서 너무 힘들다고 말씀드렸고 약을 주시는데 자는 약을 주시니까 먹기 싫었다”며 고통스런 현 상황을 시청자들에게 솔직하게 전했다.

이에 누리꾼들은 “기사를 보고 마음이 아프다” “건강을 회복해 브라운관에서 다시 만나길 바란다” 등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