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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기월식 현상 오후 8시까지…하이라이트는 오후 5시 17분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21 15:4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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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달이 지구 그림자에 완전히 들어가는 '개기월식' 현상이 21일 오후 2시27분부터 진행 중이다.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오후 2시 27분부터 달의 일부분이 가려지기 시작해 오후 4시 40분~오후 5시17분 사이 ‘지구 본그림자’에 달이 완전히 가려진다.

이 같은 개기일식은 8시 6분까지 진행되는데, 5시 53분부터 다시 부분 월식과 반영식이 일어나 8시 6분 경 완전한 보름달로 되돌아온다. 달이 평소밝기를 서서히 되찾는 시간이 오후 8시6분쯤이라는 것.

월식은 달의 전부 또는 일부가 지구의 그림자에 가려져서 지구에서 본 달의 밝은 부분의 일부 또는 전부가 어둡게 보이는 희귀 천문현상이다.

만월 때 태양-지구-달로 일직선상에 위치할 때에 한하여 일어나는 현상이다. 그러나 달의궤도(백도)가 지구의 궤도(황도)와 약 5˚ 기울어져 있어 태양-지구-달이 일직선으로 정확히 놓일 확률은 매우 적게 되어 보기 드문 현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