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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개인 ‘사자’…장중 2040선 돌파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21 15: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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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장중 2040선을 뛰어넘어 연중 최고치를 다시 썼지만 상승폭을 반납했다.
 
21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6.81포인트(0.83%) 오른 2037.09로 마감했으며, 장중한때 2043.81까지 치솟아 연중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연평도 리스크 해소로 투자심리가 개선돼 개인이 ‘사자’로 돌아서 3878억원 매수우위를 보였으며,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68억원, 4390억원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로 1098억원이 유입되고, 비차익거래로 1001억원이 빠져나가면서 총97억원 순매수했다.
 
종목별로는 운수장비(1.35%), 증권(0.38%), 금융(0.15%) 업종을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특히, 철강금속(4.96%), 종이목재(2.15%), 전기가스(2.11%) 업종의 상승세가 부각됐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가 장중 94만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새로 썼으며, 철강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개선 기대감에 현대제철, 현대하이스코, 포스코 등 철강주가 5~7% 급등했다. 
 
현대건설 우선협상자 자격 박탈 소식에 현대그룹주도 강세를 보였다. 현대상선, 현대증권이 상승했고, 현대건설도 2%대로 올랐다. 반면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그룹주는 하락했다.
 
이날 상한가 4개를 포함한 654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185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55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