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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노조, 매각반대 100만인 서명운동

임혜현 기자 기자  2010.12.21 14:2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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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외환은행 노동조합이 21일 서울 명동 국립극장 앞에서 하나금융그룹으로의 인수를 반대하는 100만인 서명운동에 나섰다.

외환은행은 현재 하나금융그룹이 추진하는 외환은행 인수 계획이 무모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번 100만인 서명운동은 외환은행 재매각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다시 논의될 수 있도록 공론화하자는 뜻에서 전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물론, 100만인 서명은 지금까지 제대로 달성한 조직이 많지 않았던 만큼 쉽지 않은 과제이나, 외환은행 문제에 대한 국민들의 호응과 외환은행 직원들의 의지를 감안하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이라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한편, 외환은행 노동조합 관계자에 따르면 노조측은 하나금융그룹의 인수 협상 추진에 반발, 전직원이 사복을 입고 근무해 온 것에서 한 발 더 강도를 높혔다. 노조 관계자는 전화 통화에서 "이날부터 모든 직원이 투쟁복을 착용키로 했다"고 확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