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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외신약 류마티스 치료제, 복지부 10억 지원 과제선정

조민경 기자 기자  2010.12.21 13: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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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중외제약(대표 김진환)이 자회사 크레아젠의 류마티스관절염 면역세포치료제 프로젝트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하는 ‘2010년도 하반기 보건의료연구개발사업’ 최종 과제로 선정돼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고 2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크레아젠은 향후 2년간 10억원 가량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중외제약은 이 지원금을 ‘크레아박스-RA’의 임상 1상 시험에 투입해 지난 10월부터 국내 대형병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임상 시험을 가속화 해 2011년 내 임상 1상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크레아젠 배용수 대표는 “이번 정부 과제 선정은 크레아젠의 기술력과 ‘크레아박스-RA’의 제품화 가능성을 정부 기관으로부터 입증 받은 것”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임상 연구를 가속화 해 2012년 임상 2상에 돌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지원 과제로 선정된 ‘크레아박스-RA’는 크레아젠의 수지상세포 기술과 재조합 RA 자가항원 복합물로 제조되는 세포치료제다. 환자 본인의 면역세포를 이용한 맞춤형 치료제로서 류마티스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 발생 원인인 자가면역 T 임파구를  제거해 류마티스관절염의 근원적인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류마티스관절염은 전신적 이상면역반응으로 신체 관절부위에 임파구가 몰려 염증을 일으키고 연골조직과 뼈가 손상되는 자가면역질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