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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초고왕' 청해포구 촬영 본격화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2.21 12: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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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주말 역사드라마 ‘근초고왕’이 이달 중순부터 청해포구 일원에서 본격 촬영에 들어감에 따라 주연배우를 비롯한 200여명의 스텝진이 완도에 머물고 있어 ‘해신’ 이후 군민들의 커다란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근초고왕은 大백제 건설을 요구 받은 정복의 왕이다. 11월 6일부터 방송된 KBS-1 대하드라마 근초고왕은 백제의 최전성기를 이룬 근초고왕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소설가 이문열의 「대륙의 한」을 각색하여 백제의 전설적인 13대 근초고왕의 파란 만장한 일대기를 그린 대하극이다.

특히 근초고왕은 여지껏 사극의 주제로 거의 다루지 않았던 찬란했던 백제의 역사를 검증된 연출가와 인기배우가 결합하여 HD-TV 드라마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일 완도군에 따르면 지난 9월과 10월 신지 명사십리와 소세포 청해포구 촬영장, 완도항 일원을 대상으로 주인공인 감우성, 김지수를 비롯하여 정웅인, 안재모등 대다수의 배우와 스텝 2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상전투씬과 광고타이틀 2~3차례 촬영을 했으며, 12월 14일부터 완도군 촬영이 본격화되고 있다.

완도군 촬영이 본격화 되고 있는 13회분부터 해상전투씬과 백제 12대 어라하로 추인 받게 된 부여준이 흑강공과 거래를 통해 부여구(후일 근초고왕)의 거짓 자백을 받아내고 여구를 요서로 추방, 암살 음모가 그려지는 등 완도군 촬영분을 기점으로 드라마 전개가 흥미진진해 지고 시청자의 채널을 고정시키고 있다.

앞으로 완도군에 대한 촬영은 부여구의 망명생활 근거지인 청하원을 소세포 청해포구 촬영장을 중심으로 내년 1월 중순까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스텝진이 완도에 머무는 동안 애로사항 해결은 물론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특히 관광객에 대한 친절, 불편을 최소화 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