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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證 “우리금융, 주가회복 가능성 크다”

전남주 기자 기자  2010.12.21 08:2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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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동양종금증권은 21일 우리금융(053000)에 대해 목표주가를 1만9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지만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동양종금증권 성병수 연구원은 “민영화 일정은 불투명하지만 점진적 실적회복이 예상되고 있고 최근 주가 부진으로 업종대비 밸류에이션갭이 커진 상태”라며 “추가하락 보다는 주가 회복가능성이 더 크다”며 매수유지 이유를 설명했다.

우리금융 컨소시엄은 프리미엄을 지급하고 인수해야 할 당위성을 찾지 못한다는 이유로 입찰을 포기했다.

성 연구원은 “우리금융의 자산클린화와 은행산업의 발전이라는 취지보다는 공적자금 회수 극대화라는 명분만 강조한다면 민영화는 상당기간 지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우리금융은 4분기에 대출성장이 정체상태를 지속하는 반면 순이자마진이 10bp 이상 회복해 2.3% 내외로 상승할 것”이라며 “비이자부문의 일회성이익이 발생하지 않았고 계절적 판관비 부담으로 4분기 순이익은 2864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내년은 이자이익의 증가와 대손비용의 감소로 전년대비 26.8% 증가한 1조700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