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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시네마에서 신나게 놀아보자

김소연 기자 기자  2006.10.13 16: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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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멀티플렉스 상영관 프리머스시네마는 지난 1일 프리머스 부산화명점에 키즈시네마를 2개관(8, 9관)을 오픈했다.

   

부산화명점 키즈시네마는 부산의 주거밀집 지역에 입점해있는 만큼 가족 중심의 어린이와 동반보호자가 편하게 관람할 수 있는 극장문화를 선도하고자 신설되었다.

어린이들의 취향을 고려한 개봉작과 Hit 애니메이션을 선정, 4000원~5000원의 특별요금제를 적용해 상시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프리머스시네마 측은 “이번 오픈을 통해 어린이용 영화상영은 물론 극장내 다양한 이벤트와 놀이시설을 제공함으로써 상상력이 부족하다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복합적인 놀이문화의 장이 되고자 한다”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동반한 보호자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부대시설 확충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키즈시네마에서는 이외에도 이용요금도 일반 요금체계와는 확연히 다른 키즈시네마 전용 요금제를 도입, 개봉해서 2주차까지는 5000원, 2주차 이후 상영작과 재개봉 애니메이션은 4000원으로 책정하여 부담없는 관람요금을 제시하고 있다.

키즈요금제가 적용되는 대상은 만 12세 이하(초등학생까지) 아동과 동반 보호자까지 포함하며, 일반인이 키즈시네마를 이용할 경우 5000원으로 역시 할인 관람료가 적용된다.

키즈시네마 운영 시간은 낮 12시부터 저녁 8시까지로 주말이나 성수기에는 극장의 사정에 따라 변동이 있을 수 있다.

키즈시네마를 방문한 주부 이수희(31세. 부산 거주)씨는 “아이들을 데리고 모처럼 극장에 갈 기회가 생겨도 얌전히 앉아있기는커녕, 울고 떼쓰고 뛰어다니며 통제가 안 되는 아이들 때문에 다른 관객들의 관람까지 방해하는 것 같아 얼굴이 화끈거렸던 적이 많았다”고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이런 공간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편안한 상태에서 상상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좋아하는 영화·애니케이션을 실컷 보게 해줄 수 있어 다행”이라고 응답했다.

한편, 프리머스 부산화명점은 이번 키즈시네마 오픈을 앞두고 지난 여름방학 기간에 고객 대상으로 자녀를 위한 장학금 지원 응모이벤트를 대대적으로 펼친 바 있다.

모두 10명의 자녀들에게 부모님 이름으로 장학금 통장이 전달됐다. 부산화명점 측은 “향후에도 지역민의 요구에 맞춰 다양한 컨텐츠와 서비스 혜택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