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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장흥산 찰매생이 본격 출하

전년 200어가 연간 1,000톤 생산으로 연간 50억원 소득 기대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2.20 23: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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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생이 생산 어민들의 손길이 바빠지고 있다. 사진은 어민들이 매생이를 채취하는 장면.

[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미운 시어미니를 위해 대접했다는 장흥 매생이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다.

청정해역에서만 생산되는 무공해식품 장흥 매생이는 내년 2월까지 생산될 예정으로 올 겨울도 전국 미식가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흥 매생이는 미네랄이 풍부한 갯벌 밭에서 생산되어 찰지고 부드러우며 아미노산 함량이 많아, 다른 지역에서 생산되는 매생이와는 확연한 차이로 선호도가 매우 높아 좋은 가격에 판매돼 명품이라 지칭하기에 충분하며, 200어가에서 연간 1,000톤 50억원의 생산고를 올리는 효자 특산물이다.

특히 장흥군에서는 전체 김 양식 어가가 산을 쓰지 않는 자연 그대로의 방식인 친환경 김 양식을 2년째 시행하고 있어 청정지역에서의 품질이 좋아지는 매생이 작황이 올해는 더욱 기대된다.

올해 3월 매생이 가공공장을 착공하여 10월 1차년도 매생이 초콜릿, 젤리 제품 등의 가공라인을 갖춘 공장을 준공 본격 가동을 개시하였으며, 대기업에 인기리에 납품 하고 있어 매생이의 일시대량 생산 및 취약한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연간 100톤 이상 가공용 매생이 출하가 가능해졌다.

또한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소득 보장은 물론 낙후 농어촌에 고부가가치 가공 산업육성으로 일자리 창출 등의 효과를 보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생산자인 (사)장흥매생이생산자협의회와 가공업체인 (주)하버바이오가 스스로 친환경적인 생산관리, 수매가격보전,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다양한 매생이 가공식품 제품개발 및 품질개발연구, 소비자 홍보 등에 관한 MOU를 체결하여 장흥매생이는 올 겨울 더욱 더 소비자 입맛 깊숙이 파고들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