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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목공예센터 장흥에 개관

우드랜드 입구 조성...연중 수준높은 작품 전시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2.20 23: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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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20일 장흥군 우드랜드 입구에 전국 최대 규모의 '전남 목공예센서'가 개관했다.

전남목공예센터는 침체된 전남의 공예산업 발전을 위해 지역 산림자원 등을 활용, 전남을 공예 요람으로 조성하기 위해 국비 18억5천만원과 도비 16억5천만원, 군비 35억 등 총 70억원을 투자해 연면적 2천 628㎡ 규모로 건립됐다.

전남 목공예센터는 전시판매를 위한 ‘임올대’와 공예인이 직접 생산하는 공방인 ‘억불대’로 2개 동으로 건축됐으며 현존하는 목공예센터로는 전국 최대 규모다.

목공예센터에 들어서면 ‘전남도 목공예센터’를 표현하는 대형 조형물인‘다이달로스의 손’을 만나볼 수 있다. 이 조형물은 350년 된 팽나무와 목공예의 핵심 공구인 360kg 크기의 톱을 결합시켜 좋은 나무와 훌륭한 목공예가, 정교한 공구 등이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것을 표현했다.

이날 개관식 부대행사로는 은행나무로 만든 한국산호랑이 등 목공예품 6점을 경매하고 전남무형문화재 작가 24인의 작품 200여점이 전시됐다.

장흥군은 공예관련 교육, 전시, 공예상품과 문화콘텐츠 개발에 주력할 것이며 공예문화상품의 유통과 한국적 디자인 개발, 연중 수준높은 작품을 기획 전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우수 목공예품 경매, 공예품 할인판매 등 지역주민과 방문객이 함께하는 이벤트 행사를 수시 실시한다.

한편 이날 개관식에는 박준영 전남도지사를 비롯해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