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광주서 새날학교 돕기 자선콘서트 개최

내년 1월 3일 염주종합체육관..조성모.씨앤블루.시크릿.씨스타 등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2.20 23:06:54

기사프린트

출연료 전액 기부 학생들과 합동 공연도 티켓링크 예매중

[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호남미래연대(이사장 정용화)는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회장 정정섭)과 다문화대안학교 새날학교(교장 이천영)와 함께 1월 3일 저녁 6시부터 2시간 동안 광주 염주종합체육관서 ‘새날나눔콘서트’를 연다.

현대기아자동차그룹, SK그룹, KT, 광주은행, KBC광주방송의 후원으로 열리는 이 행사는 새날학교 운영비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마련됐다.

새날나눔콘서트는 조성모, 씨앤블루, FT아일랜드, 시크릿, 씨스타, 디셈버 등 전원 출연료 없이 무대에 서며, 새날학교 학생들의 민속춤 공연과 출연가수와 관람객들이 함께 나눔 실천을 다짐하는 나눔서약식도 진행된다.

콘서트 입장권은 티켓링크 홈페이지(www.ticketlink.co.kr)서 S석 4만원, R석 5만원에 구입할 수 있다.
당일 콘서트는 KBC광주방송을 통해 1월 중 방송되며, 시청자들은 ARS 060-700-0770과 #9544 문자메시지로 1건당 2,000원을 후원할 수 있다.

티켓 판매 수익금을 비롯, 가수 출연료와 시청자 후원금 전액은 새날학교 운영비와 교육환경 개선에 쓰인다.

새날학교는 2007년 1월 광주 광산구에 설립된 국내 최대 다문화대안학교로, 현재 15개국 국제결혼가정과 외국인유학생, 외국인근로자, 새터민 자녀 등 모두 84명이 교육받고 있다.

이중 28명은 기아대책을 통해 후원자들과 1:1 결연되어 있다.

정규학교와 달리 정부 지원금 없이 후원금으로만 운영되어온 새날학교는 경기침체로 후원금이 줄면서 심각한 운영난을 겪고 있다. 더구나 내년 7월에는 옛 삼도초등학교와의 임대계약 마저 끝나 작은 터전마저 잃을 처지에 놓여 있다

정용화 새날학교 이사장은 "새날나눔콘서는 부모를 따라 한국에 온 후 사회나 가정, 학교 모두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을 주기 위한 문화행사"라고 의미를 부여하며 "다문화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의미있는 발걸음에 온정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