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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E&R, 파푸아뉴기니 가스전개발 참여

3개사 컨소시엄의 LNG-FPSO방식 개발 정부 승인

전훈식 기자 기자  2010.12.20 17:5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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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대우조선해양E&R(대표 김진석)는 파푸아뉴기니 정부로부터 해상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저장설비(LNG-FPSO) 활용한 액화사업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 공급될 설비는 연간 300만톤의 LNG 액화가 가능한 대형 FPSO로서 총 사업비는 25억달러에 달하며, 2014년 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파푸아뉴기니는 육상 광구에서 생산된 가스를 300km이상 떨어진 액화설비까지 운송한 후 액화해 수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 이번에 대우조선해양E&R이 제안한 가스전 개발은 광구와 가까운 해상에 LNG-FPSO를 설치하는 방식이다. 이 방식은 기존 육상설비를 활용할 때에 비해 경제성이 높으며, 육상 설비 건설과 운영과정에서 발생하는 민원과 환경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승인으로 대우조선해양E&R은 20년간 액화가스 판매를 통해 매출 이익을 창출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LNG-FPSO 도입을 통해 기존 가스 액화방식을 개선함으로써 상당한 부가가치를 창출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에는 대우조선해양E&R와 노르웨이의 회그엘엔지사, 파푸아뉴기니의 페트로민피엔지사가 공동으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