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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사격훈련 종료…軍 "북한군 대응사격 없었다"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20 17:3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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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 군은 20일 오후 실시된 연평도 해상 사격훈련과 관련, “북한군의 대응 사격은 없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이날 사격 훈련 직후 기자들과의 만나 “북한 군은 사격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대비태세를 유지했지만 현재까지 추가 도발은 없었다”면서 이 같이 밝힌 뒤 “북한 군이 어떻게 강화했는지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음을 양해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배은희 대변인은 현안관련 브리핑을 통해 “북한은 NLL을 무력화하고 서해5도를 분쟁지역화 하려는 야욕과 무력도발에 대한 위협을 즉각 중지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열린 행정안전부의 내년도 업무보고 자리에서 “아무리 국방력이 강하고 우월해도 국론이 분열되면 상대는 그것을 활용하려 할 것”이라면서 “국론이 분열됐을 때 북한이 우리를 넘보는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청와대 관계자가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