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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연평도 리스크 불구 낙폭축소…2020.29

이진이 기자 기자  2010.12.20 15:2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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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연평도 사격훈련 개시에도 불구하고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낙폭을 축소했다.
 
20일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7.58포인트(0.37%) 내린 2020.29로 마감했다. 이날 오전 연평도 사격훈련 소식이 전해지면서 장중한때 1996.44까지 밀렸지만 오후 들어 낙폭을 만회했다.
 
이날 개인은 3002억원 매도물량을 쏟아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99억원, 1164억원 순매수하며 쏟아낸 물량을 받아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로 각각 219억원, 2071억원 매수우위를 보이며 총 2290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금융(0.87%), 증권(0.78%), 운수장비(0.7%), 은행(0.44%)을 제외하고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의료정밀(2.97%), 종이목재(2.16%), 운수창고(1.95%)의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삼성전자(0.65%)가 반등에 성공했고, 삼성중공업(4.3%), 대우조선해양(1.73%), 두산중공업(1.41%), 현대중공업(0.11%) 등 조선주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우리금융(6.55%)이 민영화에 따른 불확실성 해소로 크게 올랐고, 신한지주(2.13%), KB금융(1.51%), 기업은행(0.52%)도 상승세를 기록했다.
 
이날 상한가 1개를 포함해 117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없이 723개 종목이 하락했으며, 46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