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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C투자證, 소매채권시장 2년 '2조원' 돌파 '급부상'

김병호 기자 기자  2010.12.20 15: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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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그룹 계열사인 HMC투자증권(제갈걸 사장)은 새로운 투자대안으로 떠오른 소매채권시장에서 자사의 소매채권 판매 잔고가 판매 개시 2년만에 2조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소매채권판매가 본격화되기 시작한 2008년 11월 66억을 판매해 업계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한 HMC투자증권은 판매개시후 1년이 채 안되서 1조원 돌파, 2년만에 100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이며, 12월1일자로 소매채권 판매잔고가 2조원을 넘어섰다.

전국 44개 지점망을 활용해 지역 금융기관과 개인들을 상대로 채권을 판매한 HMC투자증권은 2010년 4월부터 매월 평균 1300억원씩 판매,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채권 월 판매액 규모가 업계 5위권 수준까지 성장했다.

이는 100여개 전후의 지점 판매망을 확보하고 장기간 채권판매를 지속하고 있던 대형증권사와 비교할 때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건에서 거둔 성과라 그 의미가 매우 큰 것으로 평가된다.

HMC투자증권 WM사업본부 이기동전무는 "이러한 소매채권 판매실적을 거둔 것은 시장금리 변화에 맞춰 수요가 있는 채권을 적기에 공급한 판매전략과 안정적 고수익을 추구하는 고객니즈에 발 빠르게 채권영업분야를 강화한 결과"라며 "소매채권영업의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고수익채권 뿐만 아니라 국고채 등 우량채권 분야까지 판매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