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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사격훈련 개시…北 추가도발 떠들기만 하더니 ‘쥐 죽은 듯’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20 15: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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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예상할 수 없는 타격을 한다더니..."

우리 군의 연평도 사격훈련이 20일 오후 2시 30분 시작됐으나 북한은 당초 수위 높은 논평과 달리 쥐 죽은 듯 고요한 분위기다.

20일 국방부에 따르면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은 오전 11시에 개시될 예정이었으나 한차례 연기됐었으며 오후 3시10분 현재 K-9 자주포를 포함한 복수의 화기를 이용해 실탄 사격훈련 중이다.

이와 관련 군은 앞서 이날 오전 연평도 현지에 체류하고 있는 주민과 취재진, 관공서 직원 등 240여 명에게 긴급대피령을 내려 방공호로 대피시킨 상태다.

우리 군의 해상사격훈련과 관련, 주요 외신들은 20일 일제히 한국군의 실탄 사격훈련 개시 상황을 긴급 보도하기 시작했다.

해군의 사격 훈련과 관련해 우리 공군은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 대구기지에서 F-15K 전투기를 출격시켜 서해상에 대기토록 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격훈련이 시작된 이날 오후 서울 용산구 소재 국방부는 긴장감이 감돌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군 당국은 현재까지 사격 훈련과 관련된 공식 브리핑을 하지 않고 있으며 현재까지 북한의 추가 도발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누리꾼들은 “북한이 그러면 그렇지” “말로만 떠드는 김정일” 등 비판의 목소리를 온라인에 확산시키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현재 연평도 사격훈련과 관련, 온라인 상에서 찬반 투표를 실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