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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공예품 호주 판촉전서 130만달러 대박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20 15: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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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가 호주에서 공예품 전시판촉전을 개최한 결과 외국 바이어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아 당초 목표액(100만달러)보다 훨씬 많은 130만달러 규모의 현지 판매와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호주 이스트우트 쇼핑몰에서 지난 13일까지 일주일간 열린 공예품 전시판촉전에서 담양 국보공예 등 도내 우수 공예업체 10개사가 참가해 7만9000달러의 현지 판매와 122만달러의 수출 계약을 성사시켰다.

참가업체는 녹청자를 생산하는 화원요가 18만달러, 금산도예의 생활도자기 6만달러, 화수분의 다기세트 등 도자기 11만달러, 월송요의 백자 13만달러, 국보공예의 편백생활용품 15만달러, 금풍공예의 반상기세트 8만달러, 금하당의 한지 생활용품 15만달러, 단아한지의 한지악세사리 15만달러, 안복자한과의 한과 18만달러, 전남공예조합의 자개보석함 3만달러 등이다.

특히 안복자한과는 호주 KS 글로벌 트레이딩(KS Global trading) 회사에 자체 생산한 전통한과를 매년 5만달러씩 납품하는 계약을 성사시켰다.

또 전남공예협동조합과 호주 시드니 동양당(한인 공예품매장)간 입점협약을 체결했고 이에따라 동양당 매장내 공예품코너를 개설하게 돼 호주 시드니에서 지속적으로 전시·판매할 수 있게 됐다.

전남도는 이번 공예품 호주 전시판촉전에서 수출 계약목표 100만달러를 초과 달성한 것은 지난 8월부터 사전 현지 시장조사를 통해 호주 공예품전시판촉전 참가 기업과 품목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바이어를 접촉해 왔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배택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호주 전시판촉전에 첫 진출하는 사업인데도 업체별로 만족할만한 성과를 거둬 공예품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해외판촉전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