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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쌀 전국 브랜드쌀 평가 5개 최다 선정

'한눈에반한쌀' 전국 유일 8년 연속 선정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20 14: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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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쌀이 전국 브랜드쌀 평가에서 8년 연속 선정돼 대한민국 최고 명품쌀임이 또다시 입증됐다.

20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전국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12개중 전남쌀이 5개나 선정돼 8년 연속 전국 최다 석권했다.

올해 평가에서 강진농협의 ‘프리미엄호평’, 무안농협 쌀조합법인의 ‘황토랑쌀’, 보성농협 쌀조합법인의 ‘녹차미인보성쌀’,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반한쌀’, 영암농협 쌀조합법인의 ‘달마지쌀골드’ 등 5개 브랜드가 최종 선정됐다.

전남쌀은 전국 브랜드쌀 평가 첫해인 2003년 4개가 선정된 것을 시작으로 2006년과 2007년, 2010년에 각각 5개가 선정되는 등 지금까지 8년간 총 96개중 34개를 차지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브랜드쌀이 선정됐다.

   
▲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쌀'

특히 올해 평가에서는 해남의 ‘한눈에반한쌀’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8년 연속 선정과 함께 역대 3차례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경이적인 기록을 세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브랜드쌀로 인정을 받게 됐다.

보성 녹차미인보성쌀은 3년 연속 선정돼 해남 한눈에반한쌀, 나주 왕건이탐낸쌀골드 및 드림생미에 이어 농림수산식품부의 ‘러브미’ 인증을 새로 받음으로써 전남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4개의 러브미를 보유하게 됐다.

강진의 ‘프리미엄 호평’은 2007년을 제외하고는 2006년부터 올해까지 내리 4회 선정됐고 영암의 ‘달마지쌀골드’는 작년부터 2년 연속 선정돼 과거의 ‘달마지쌀’이 2회 선정된 것을 감안하면 지금까지 총 4회 선정됐다.

무안의 ‘황토랑쌀’은 2009년 5개 RPC가 통합된 쌀조합법인으로 출범해 시설과 환경이 불리한 여건을 극복하고 2010년 전남쌀 베스트에 처음 선정된데 이어 올해 전국 평가에 처녀 출품해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

전남도 관계자는 "벼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전국의 19%에 불과하지만 지난 8년동안 고품질 브랜드쌀 평가에서 연평균 선정비율 35.4%로 전체의 1/3 이상을 휩쓸었다"면서 "수도권 소비자들에게 전남쌀의 우수성과 인지도를 한 차원 높게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