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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환 “공연 때문에 맹장까지 떼어내려...”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20 13: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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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라이브의 황제 이승환이 <슈퍼주니어의 선견지명>에서 공연을 앞두고 맹장을 떼어내려고 병원까지 찾아갔던 사실을 밝혀 모두에게 충격을 안겨줬다.

평소 완벽주의자로 알려진 이승환은 공연을 앞두고 맹장염에 걸려 공연 일정에 차질이 있지는 않을까 우려하는 마음에 직접 내과에 찾아간 적이 있다고 밝혔다. 아무 이상 없는 맹장을 당당히 떼어달라고 말해 오히려 의사를 당황케 했다고.

‘미스타 리의 미스테리 투어’ 크리스마스 공연을 앞둔 이승환은 <슈퍼주니어의 선견지명>에서 라이브 밴드와 함께 공연장 못지않은 멋진 라이브 무대를 선사했다. 특히 이승환과 슈퍼주니어의 합동 공연은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할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이날 녹화에서 크리스마스 특집으로 함께한 이승환은 자신이 작은 가수의 대명사로 불린다는 사실에 불만을 표출하며 자신이 결코 가장 작지 않다는 사실을 밝히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신승훈, 김건모와 더불어 이기광과 맨발로 키 대결을 해야 한다고 말해 녹화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동안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들었던 이승환의 재치 있는 입담은 오는 22일 수요일 오후 5시, MBC 에브리원 <슈퍼주니어의 선견지명>을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