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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30개 영업본부가 ‘지역봉사 본부’

전국 1000여개 자원봉사단 지역밀착형 봉사…‘우리 행복 소사이어티’

전남주 기자 기자  2010.12.20 11:2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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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우리은행은 모두가 행복한 ‘우리 행복 소사이어티(Society)’ 구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전국 1000여개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밀착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에서부터, 갈수록 피폐해져가는 농어촌을 돕기 위한 농어촌 교류활동, 그리고 국내 여러 비영리단체와 함께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우리은행의 사랑 나눔 활동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올해는 전국 30개 영업본부에서 지역밀착 자원봉사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이종휘 은행장은 “은행이 지속 가능한 성장을 하기 위해선 이윤 추구보다는 ‘착한 기업, 아름다운 은행’이라는 명성을 얻는 것이 보다 중요하다”며 “사회공헌 1등 은행으로서 국민들과 고객들에게 박수 받는 은행을 후배들에게 물려주기 위해 자원봉사 리더들이 먼저 나서달라”고 당부할 정도다.

   
우리은행은 1인 1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해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돕고 있으며, 장애인들에게는 자활의지를 심어주고 있다.

◆물품 구매에서 무료컨설팅까지

우리은행은 사회적기업 지원을 통한 소외계층 일자리 창출 및 소득증대를 위해 지난해 10월 번동코이노니아 장애인보호작업시설과 ‘1인 1사회적기업’ 결연을 맺고 사회적 기업 지원에 나섰다.

이 시설은 장애인 및 인근 지역 저소득 계층 20여명이 의류 및 각종 인쇄물을 생산하는 사회적 기업으로 우리은행은 장애인 생산품 구매, 지적장애인 미술작품전 지원, 각종 임직원 자원봉사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물품 구매확대 및 무료 경영 컨설팅 제공 등 지원을 해 나가고 있다.

또한 지난 2001년부터 그동안 축적된 기업금융 노하우와 우수한 물적·인적 인프라를 활용해 중소기업에 대한 무료 컨설팅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2005년부터는 비영리 단체와 사회적 기업까지 영역을 확대해 은행의 전문성을 활용한 사회공헌 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국경 초월한 사랑 함께 나눠요

우리은행은 지난해부터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 공모 사업인 ‘투게더 우리사랑 지원제’를 실시하고 있다.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매월 급여의 일부를 기부해 모금하고 있는 ‘우리사랑기금’을 재원으로 한 이 사업을 통해 매월 10여개의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정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의 경우 이 사업을 통해 장애인 공동생활 가정인 ‘소망의 집’ 욕실개조 사업을 비롯한 총 100여개의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선정해 총 1억원을 지원했다. 올해의 경우 소외계층 지원 확대를 매월 20개로 확대 운영 중이다.

   
우리은행은 전국 1000여개 자원봉사단을 중심으로 한 지역밀착형 봉사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투게더 우리사랑 지원제의 재원으로 사용되고 있는 우리사랑기금은 6000여명의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기부에 동참하고 있다. 이 기금을 통해 장애인 체육대회 지원, 저소득가정 환아 치료비 지원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 기부 등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활동의 밑거름이 됐다.

또한 우리은행은 재외국인 100만명 시대를 맞아 필리핀과 몽골 근로자를 위한 작은 쉼터 2곳을 운영중이다. 이곳은 현지에서 직접 구입한 서적, 음악CD, 영화 DVD 등을 구비해 매주 일요일 환전 송금업무 차 혜화동지점과 광희동지점을 찾는 근로자들이 편리하게 은행업무를 보면서 고향의 향수를 달래는 장소로 사랑을 받고 있다.

   
111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우리은행은 홍유릉 행사를 통해 문화재 지킴이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뿌리찾기와 지킴이 자처

올해로 창립 111주년을 맞이한 우리은행의 홍유릉 방문은 전 경영진이 나설 정도로 중요한 행사 중 하나이다. 1899년 3월, 일제의 침략에 맞서 우리은행의 전신인 대한천일은행이 설립됐는데 조선의 26대 광무황제(고종 1852~1919)는 황실자금을 내어 대한천일은행의 자본금으로 지원한 바 있다.

우리은행은 은행 설립자금 지원을 해준 광무황제, 많은 도움을 준 영친왕의 뜻을 기리기 위해 그들이 잠들고 있는 홍유릉에 대한 1사 1문화재 지킴이 협약을 문화재청과 체결한 바 있다. 영친왕의 배우자였던 이방자 여사가 설립한 사회복지시설인 명휘원, 수봉재활원, 자애학교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최근에는 우리은행 명예지점장 200여명이 제주 생태 올레길을 완주한 뒤 기탁한 후원금 1000만원을 명휘원에 전달했다.

우리은행은 뿌리찾기 운동의 일환이자, 지속적인 후원과 자원봉사 활동 등 의미 있는 행사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각종 연수나 행사시에 홍유릉 참배를 정례화해 정통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