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IPTV 시범사업자 선정에 참여했던 굿TV (총 15개 업체), 대림I&S (총 22개 업체), 서원I&B (총 10개 업체) 3개 컨소시엄 (총 47개 업체)이 합동으로 'TVONE 컨소시엄‘을 구성해 13일 IPTV 시범사업공동추진협의회에 재심의를 요청했으나, 접수는 끝내 거부당했다.
이 날 오전 ‘TVONE 컨소시엄‘은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를 찾아 시범사업자 선정 절차의 부당함을 주장하는 공개 질의서를 전달하고, IPTV 시범사업자 재심의를 요청했다. 하지만 정보통신부와 방송위원회는 공개 질의서만을 받기로 하고, IPTV 시범사업자 신청서에 대한 재심의 접수는 거부했다.
서원I&B 전진성 부사장은 “기자회견에서 밝힌 바와 같이 시범사업자 선정 절차 자체가 문제가 있었던 만큼 공개 질의서와 3개 컨소시엄이 합동으로 준비한 신청서를 접수하고자 했다”며 “IPTV 시범사업자 선정의 진정한 취지에 맞춰 보다 많은 기업의, 보다 다양한 모델이 우리나라 IT 미래에 새 성장동력이 되길 바랬다”며 안타까워했다.
앞서 12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IPTV 시범사업자 선정 절차에 문제를 제기하며 공개 질의서를 발표한 굿TV, 대림I&S, 서원I&B 3개 컨소시엄은 "대기업 중심의 심사에서 벗어나 중소기업에도 기회를 제공해야한다"며 "3개 컨소시엄에 참여한 기존 업체들로 단일 컨소시엄을 구성해 재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며, 이 같은 방안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법적 대응도 적극 검토 하겠다"고 주장한 바 있다.
IPTV 시범사업자 선정을 둘러싸고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IPTV 시범사업공동추진협의회는 13일 시범사업자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