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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가든’ 이필립, 애잔한 그림자 라임앓이 女心 ‘흔들’

김현경 기자 기자  2010.12.20 10:3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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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방송화면
[프라임경제] SBS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카리스마 감독 이필립이 ‘그림자 라임앓이’로 애잔한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19일 방송된 ‘시크릿가든’ 12화에서 종수(이필립 분)는 라임(하지원 분)에게 적극적인 애정을 드러내는 주원(현빈 분)과 달리 늘 뒤에서 묵묵히 지켜보며 감정을 삭이는 안타까운 사랑법을 선보였다.

이날 종수는 불의의 사고로 자리가 공석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1년에 한 번씩 대표를 바꾸는 액션스쿨의 전통에 따라 대표직에서 물러났다. 이 과정을 지켜보던 주원은 종수에게 “길라임도 그럼 사고들 당할 수 있는 것 아니냐. 해고시키면 안되냐”고 물었고 종수는 “라임이한테는 액션이 전부야. 누군가에게 전부가 되는 일을 내가 무슨 자격으로 뺏어”라는 대답으로 라임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또한 종수는 오디션에 합격한 라임이 한턱 쏘겠다고 하자 “내일도 모레도 약속이 있다”며 거절하는가 하면 액션스쿨 탈퇴생으로 인해 상심한 라임을 위해 워크숍 일정을 당기라고 지시하는 등 여기저기서 묵묵히 라임을 지켜보는 ‘그림자 라임앓이’를 보여 감동을 자아냈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애잔한 눈빛연기가 일품이다” “늘 뒤에서 지켜보기만 하는 이필립의 사랑이 마음 아프다” “한결같은 임감독의 사랑이 진짜 사랑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주원의 동생 희원(최윤소 분)과 종수(이필립 분)의 재회가 그려지면서 이들의 새로운 러브라인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