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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동절기 노숙인 특별보호대책 추진

김성태 기자 기자  2010.12.20 09:0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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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광주시는 동절기를 맞아 노숙인 발생이 예상되는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17일 밤 10시부터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동절기 동안 거리 노숙인들의 사고 예방과 계절성 질환의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보호대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점검은 노숙인 발생이 예상되는 철도역사나 버스터미널, 종합병원 응급실 등 취약지를 대상으로 시와 자치구, 경찰서 및 유관단체가 함께 참여하여 만취 등 위험 노숙인에 대한 밀착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현장에서 적절한 보호 및 시설입소 등을 통해 거리노숙인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점검을 실시했다.

또, 각 자치구별로 ‘현장순회전담팀’을 구성 지속적으로 동절기 노숙인 보호대책을 실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에서는 노숙인들이 적시에 적절한 보호를 받으면서 자활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지원도 갖추어 실시하고 있다.

무료진료소(각 자치구 보건소)를 중심으로 동절기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및 계절성 질환 진료를 실시하고 있으며, 노숙인과의 맞춤형 심리상담을 통해 특별자활서비스를 실시하여 일자리를 갖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시에서는 노숙인 본인이나, 주변 사람들의 신고에 의해 이러한 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홍보도 전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겨울철은 추위로 거리 노숙인들이 가장 견디기 힘든 계절인 만큼 이분들이 좀더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광주시는 동절기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노숙인 보호대책을 꾸준히 실천하여 민선 5기 민주․인권․평화의 이념에 걸맞는 노숙인 Zero의 도시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