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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제설작업에 친환경 자제 사용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19 16: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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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소금 등 친환경 제설제를 활용한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계획을 수립해 사용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전남도는 국도와 지방도 등 63개 노선 273㎞를 제설대책 구간으로 정하고 도로관리청별 제설대책팀을 구성·운영해 기상특보와 적설량에 따라 단계별로 상황관리 근무체계를 유지하는 대책을 마련했다.

또 교통불편이 예상되는 구간에 우회도로를 지정하는 한편 한국도로공사, 국도관리사무소 등 관련 유관기관과 도 시군이 상호 공조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인력 3428명과 제설장비 456대, 소금, 염화칼슘 등 제설자재 9205t을 확보했고 고갯길과 급경사 구간에는 2738㎥의 모래를 적치 했다.

이는 전년도보다 약 20%이상 확보한 것이지만 기상상황에 따라 즉시 대처해나갈 수 있도록 제설자재 추가 확보 등 대책도 세워놓았다.

특히 모래를 사용하는 제설작업은 마찰력이 요구되는 주요 고갯길 등 결빙구간으로만 제한해 먼지 발생, 하수구 막힘 현상 등 각종 문제점 발생 요인을 사전에 차단토록 했다.

전승현 전남도 건설방재국장은 "현재 서남권 지역에서 시행하고 있는 습염식 살포방식(염화칼슘용액 30%+소금 70%)을 점차 확대해 나감으로써 보다 친환경적인 제설작업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