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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산구 일자리 정책 '대상' 수상

지역일자리 대책 경진대회…2014년까지 1만2천개 일자리 창출

주동석 기자 기자  2010.12.19 13:3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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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광산구는 행정안전부와 고용노동부가 17일 주최한 '2010 지역 일자리 정책 경진대회'에서 종합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브랜드 부문에서는 '맞춤형 일자리 창출 계획'으로 장려상에 선정, 고용창출팀에서 근무하는 최병진 주무관이 고용노동부장관상을 받았다.

   
민형배 구청장(사진 오른쪽)이 박재완 고용노동부장관(사진 왼쪽)으로부터 대상을 받았다.

'일자리 공시제'란 지방자치단체장이 해당 지역 주민들에게 자신의 임기 중에 추진할 일자리 목표와 대책을 알리고, 중앙정부는 그 추진성과를 확인·공표하는 지역고용 활성화 전략이다.

광산구는 △인적 인프라 및 네트워크 구축 △창조적 일자리 창출 등을 일자리 만들기 2대 전략으로 세웠다. 4년간 이를 추진해 매년 2천400개씩, 오는 2014년까지 1만2천개의 일자리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현재 59.9%인 지역고용률은 64%로 올라간다.

분야별로는 인적 인프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기업애로 해소 지원센터(국무총리실과 연계)를 설치해 기업규제해소 시범도시 운영과 중소기업 생산 제품 홍보 등을 지원한다.

또 실업자, 취약계층이 신성장 전략산업의 전문인력이 될 수 있도록 대학·연구기관과 함께 교육프로그램을 발굴·제공하고, 여성새일센터 광주본부를 광산구에 유치해 취업 알선망을 확충할 계획이다.

창조적 일자리 창출을 위해서는 지역 대학 및 KT 광주고객센터 등 관련 기업과 함께 텔레마케터 전문 인력과 자동차·가전·광산업 등 광주 주력산업에 특화된 인재를 양성하는 등 맞춤형 일자리 발굴에 나선다.

지역 경제 주체들과 MOU를 체결하고 통합관리 매니저 서비스로 사회적 기업을 양성하고 이를 네트워크로 묶어 보다 많은 일자리가 만들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문화중심도시 사업과 연계해 문화콘텐츠·전통식품·공예품 등을 생산하는 1인 창조기업을 육성·지원하고, 생산성 높은 공공일자리를 어려운 주민에게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민형배 광산구청장은 "일자리 창출은 가장 중요하고 실질적인 구민 복지"라며 "구민을 위하는 공직자들의 진정어린 마음과 열정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고 말했다.

/주동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