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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세스, 중국 최대규모 피혁약품 공장 건립

3000만유로 투자해 연산 5만톤 규모

이철현 기자 기자  2010.12.19 10:4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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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독일계 특수화학 기업 랑세스가 약 3000만 유로를 투자, 중국 장쑤성 창저우시 양쯔 강변 산업단지에 연산 5만톤 규모의 피혁약품 공장을 건립한다.

최근 랑세스에 따르면, 랑세스 피혁약품 사업부는 지금껏 중국에서 진행한 여러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의 투자액인 이 같은 금액으로 공장 건립을 확정했다.

공장은 오는 2013년 1분기에 가동될 예정이다. 타니간, 이소덤, 유덤, 레보탄 등 가죽의 무두질과 염색, 도장 작업에 필요한 각종 고품질 피혁약품을 생산한다.

랑세스는 이번 공장 신설을 통해 중국 창저우시 지역에 15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있다.

이번 공장은 랑세스의 중국 내 생산확대 전략의 일환이다. 랑세스는 지난 1998년부터 중국 장쑤성 우시지역에 생산시설과 연구개발 센터를 두고 연간 3만톤 규모 피혁약품을 생산하고 있다.

피혁약품은 가죽의 유연성·방수성을 개선하거나 표면의 흠을 감추고 얼룩을 예방하는 등 가죽의 성질을 최적화시키기 위해 쓰이는 화학제품이다.

랑세스 피혁약품 사업부는 무기 합성 유성제, 보존제, 가지 유연제, 염료, 안료, 재유성 약품 및 도장 보조제 등 가죽을 생산하고 처리하는데 필요한 모든 종류의 화학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