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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구제역 방역초소 시군간 경계까지 확대

김선덕 기자 기자  2010.12.17 18: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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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전남도는 구제역이 경기도까지 확산됨에 따라 그동안 도경계 주요 도로에서 운영하던 구제역 방역초소를 시군간 경계 주요도로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경북 안동지역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경기도 양주와 연천에 이어 파주까지 연이어 추가 발생됨에 따라 시군간 경계 도로 총76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하기로 했다.

또 매주 수요일마다 도내 591개 공동방제단을 총동원해 우제류와 가금사육농가를 대상으로 집중 소독을 실시하고 농·축협 등 관련 생산자단체와 협력해 일제소독 외에도 농가 스스로 축사를 매일 소독하도록 했다.

이밖에도 축산농가 입구마다 생석회를 살포하고 농가 집합 교육, 친목 모임 등 접촉을 삼가고 일반 도민들도 구제역이 발생한 경북 북부지역과 경기 지역 방문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또 고병원성 조류독감(AI) 바이러스와 접촉할 가능성이 있는 철새도래지 관광을 금지해줄 것을 요청했다.

안병선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경기 양주와 연천의 돼지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한데 이어 하루만에 경기도 파주 젖소농장에서도 추가로 발생했다”며 “구제역이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고 있는 만큼 축산농가마다 차단방역을 강화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