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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무안 해제중, 농촌학교 새 모델 제시

농산어촌 전원학교 학력 증진 성과..."교사.학생들에 감사"

장철호 기자 기자  2010.12.17 18: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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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제중학교 전경.

[프라임경제 장철호 기자] 전남의 한 중학교에서 제시한 전원학교 모델이 소규모 학교와 농촌학교가 많은 전남의 열악한 교육현실을 타개할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화제의 학교는 전남 무안 해제중학교(교장 이종혁).

   
학생들에게 지급된 테블릿 PC로 수업중인 학생들.

해제중학교는 지난해 7월 교육과학기술부의 '농산어촌 전원학교 육성사업'에 지정됐다.

이후 공원화된 교육환경 조성과 첨단 e-러닝 교실수업 시스템 구축을 바탕으로 농산어촌형 우수 학력증진 프로그램, 도.농간 문화격차 해소 다양한 체험학습 프로그램 운영과 다양화된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학부모의 호응과 만족도가 크게 높아지는 성과를 냈다.

이처럼 학생.학부모의 공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크게 높아진 이유는 다양한 학력 증진프로그램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해제중학교는 전교생에게 첨단 학습용 테블릿 PC를 지급했다. 학생들은 전자칠판을 활용한 e-러닝 수업, 방과후 기초.교과학력 신장교실, 교과심화 창의력 신장교실, 학교 도서관활용 꿈을 여는 등불교실 운영 등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었다.

   
이종혁 교장

그 결과 2학년 교과학습 진단평가에서 우수학생 비율(30.%)과 기초미달 학생 비율(18,5%)이 도시학교 학생들을 능가하는 수준으로 성적이 향상됐다.

또 3학년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 결과 2008년 이후 기초미달 학생 비율이 각각 5.82%, 3.51%, 2.15%로 점차 낮아지는 학력증진 성과도 거뒀다.

이 학교 이종혁 교장은 "열악한 전남의 교육의 현실에서 전원학교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열심히 노력해준 교사와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