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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2000돌파 후 어디에 투자할까?

증권사 지점장 “삼성전기·현대건설·삼성물산·두산중공업 추천”

박중선 기자 기자  2010.12.17 17:5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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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이번 주 코스피는 2000선 안착을 위한 치열한 줄다리기 장세였다. 다음 주는 연고점 경신에 따른 부담감 및 유럽발 악재로 단기조정을 거칠 가능성이 농후해 투자자들의 눈치 살피기가 예상 된다.  

일선 지점장들은 연고점 돌파에 따른 부담감으로 미리 섣부른 행동에 나서지 말고 의연하고 자신감 있는 투자 자세를 요구 하는 목소리가 많았다. 특히 지난 9월처럼 섣부른 매도로 정작 대세상승에서 소외당한 개인들은 그 경험을 기억하여 넓고 깊게 시장을 지켜보며 기관과 외국인의 동향에 주의를 기울일 것을 조언했다.

지점장들은 “지수가 박스권을 형성하며 등락하더라도 상승추세는 유효할 것”이라며 “현금비중을 높인 상태에서 조선주 등의 기존 주도주를 눌림목 구간에서 분할매수하는 것이야말로 랠리에 동참하는 동시에 연말 배당까지 노려볼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안”이라고 입을 모았다.

증권정보업체 굿세이닷컴은 17일 증권사 지점장 40명의 의견을 취합한 결과 가장 많이 추천한 종목은 삼성전기, 현대건설, 삼성물산,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등이었다.

특히, 현대상사는 실적이 우량함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지난주 증권사 지점장 40여명이 추천한 주요 유망종목 중 주간최고수익률은 현대중공업(17.24%), 삼성증권(12.74%), 신한지주(8%), 대우증권(6.93%), 두산인프라코어(6.65%) 등이 기록했고,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을 기록한 지점장은 LIG투자증권 분당지점 한만수 지점장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