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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앤앰 VOD, 디지털전환율과 맞물려 성장세

김민주 기자 기자  2010.12.17 16: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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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수도권 최대 케이블TV 방송사인 ㈜씨앤앰(대표 오규석)은 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가 늘어남에 따라 고객들의 VOD 수요가 확대되고 VOD 이용건수(hit수)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씨앤앰의 올해 VOD 매출과 VOD 총 이용건수는 전년 대비 100%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2009년부터 VOD 총 이용건수의 분기별 성장률은 평균 20%를 보이며, 2010년에는 매분기별 VOD 총 이용건수가 3000만 건을 넘어섰다.
 
VOD 서비스 이용가구를 기준으로 월 평균 15편정도 VOD 서비스를 이용하며 월 평균 6편 정도의 유료 VOD를 구매하고 있다. HDTV를 보유한 세대가 늘어남에 따라  HD VOD도 인기를 끌고 있으며, 올해 서비스를 시작한 3D VOD도 관심을 끌고 있어 최근 개봉한 이성재 주연의 3D영화 ‘나탈리’를 비롯해 ‘스트리트댄스’ 등을 서비스 중이다. 
 
이와 같은 증가세는 44%에 육박하는 씨앤앰의 디지털전환율과 디지털케이블TV 설치시 가입자에게 VOD를 직접 시연해주는 캠페인 실시 등이  맞물려 큰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분석된다. 아울러 다양한 장르의 VOD콘텐츠 수가 1년 사이에 거의 두 배로 늘어났으며, 개봉한지 얼마 되지 않은 최신 VOD콘텐츠들의 빠른 업데이트가 이용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켰다고 볼 수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슈퍼스타K를 VOD로 본 고객이 많았고, 동이, 자이언트, 대물, 시크릿가든 등 인기드라마의 VOD도 시청자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4분기에는 타이탄, 솔트, 인셉션 등 최신 헐리우드 영화와 씨앤앰 대종상영화제 VOD특집관 운영 등 신규 콘텐츠를 대거 편성해 영화 관련 VOD 매출이 전체 유료VOD 매출의 50%를 차지했다. 향후 씨앤앰은 개봉영화의 VOD 동시개봉도 계획 중이다. 
 
씨앤앰 장영환 사업개발팀장은 “VOD콘텐츠 콘셉트에 맞는 이벤트를 다양하게 진행하고 UI(User Interface) 개선 및 VOD홍보채널 운영 등 디지털케이블TV 고객들이 VOD를 자연스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