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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기, MB 동향 후배 논란에 불법 부동산 투기 의혹까지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17 16: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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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이명박 대통령의 동지상고 후배인 김상기 육군참모총장이 부인의 농지법 위반 의혹에 이어 각종 부동산 투기 의혹에 휩싸인 것과 관련, 민주당이 17일 사퇴를 촉구했다.

민주당 전현희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브리핑을 통해 “이명박 정권의 인사는 영남출신으로서 4대 불법(위장전입·부동산투기·병역기피·세금탈루)과목 이수자로 선발된다는 것이 이번에 다시 한번 확인됐다”며 이 같이 밝혔다.

전 원내대변인은 “신임 김상기 육참총장이 본인 또는 배우자 명의로 집을 3채나 보유하고 실제 경작하지 않는 농토를 소유하여 농지법을 위반하는 등의 부동산 투기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대통령 동향 후배 정실인사 논란에 이어 불법부동산투기의혹까지 제기된 김상기 육참총장은 사퇴하는 것이 순리”라고 질타했다.

그는 이어 “대한민국에는 영남출신 그리고 부동산 투기 등의 4대 과목을 이수하지 않은 분들 중에서도 너무나 훌륭하고 인품이 뛰어난 분들이 많이 있다”면서 “지역편중인사, 4대 과목 이수자 인사가 아닌 제대로 된 인사, 국민이 신뢰하며 지지를 보낼 수 있는 인사를 해야 한다”고 청와대에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