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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콜롬비아 갈까 말까…코스피지수 2000이 뭐길래

최서준 기자 기자  2010.12.17 14: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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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 때문에 ‘무한도전’ 멤버들이 콜롬비아로 떠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MBC 무한도전 제작진에 따르면 지난 2009년 4월 방송된 ‘무한도전’에서 박명수는 고급 스카이라운지에서 여유있게 커피를 마시고 정준하는 녹차를 마시기 위해 보성으로 향했다.

이를 지켜본 유재석은 박명수에게 “커피는 서울이 아니라 콜롬비아 가서 먹어야지”라고 따졌고, 제작진은 방송분에서 박명수가 커피를 마시는 장면과 함께 “그건 코스피 2000P 되면”이라는 자막을 넣어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문제는 그로부터 1년 8개월이 지난 뒤 현재의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섰다는 점.

누리꾼들은 최근 이 같은 점에 착안, “무한도전 멤버들이 콜롬비아에도 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을 제작진에 쏟아내고 있다.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게시판을 통해 이와 관련된 질문을 쏟아내며 ‘자막 효과’에 따른 무한도전팀의 대답을 기다리고 있다.

한편 2007년 10월 31일 이후 3년 1개월 여만인 지난 14일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넘어섰다.

사진출처: MBC '무한도전'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