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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아산신도시 상업 및 주택용지 184필지 공급

‘무이자 할부 납부조건·토지리턴제’ 적용 매각

김관식 기자 기자  2010.12.17 13: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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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임경제]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아산신도시내 상업·업무용지 및 주택용지 등 184필지 등 총 40만8279㎡를 토지리턴제를 적용해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상업용지 4필지·업무용지 6필지·준주거용지 5필지·주차장용지 2필지·도시형 생활주택 2필지는 경쟁 입찰로 공급되고, 연립부지 3필지·블럭형 단독주택용지 6필지·전용단독주택용지 153필지·종교, 사회복지, 교육용지 각 1필지는 추첨분양으로 매수자를 결정한다.

이번 공급에 적용되는 토지리턴제는 토지매매 계약 후 2년이 경과한 날로부터 잔금납부 약정일까지 매수자가 환불을 요구할 경우 계약금은 원금으로, 납부한 중도금은 연 5%의 이자를 가산하여 환불해 주는 수익형 토지판매제다.

이에 따라 토지 매수자는 사업지의 개발 가능성과 지가 상승을 염두에 두고 투자해 리턴권이 발생하는 2년 뒤에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경우 LH에 반납요구하면 되기 때문에 리스크가 전혀 없는 안전한 투자 수단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산배방(아산신도시 1단계)지구는 오는 12월31일 사업준공을 앞두고 있어 2011년부터는 상업·업무용지 등의 건축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신도시내 공동주택 10개 블록, 7000여가구중 LH에서 공급한 4000여가구는 이미 입주를 완료했거나 연내 입주가 완료된다. STX에서 공급한 중대형 아파트 및 펜타포트, 요진건설(Y-City)의 주상복합 3000여가구가 2011년 입주할 예정이다.

특히, LH가 이번에 공급하는 조성용지는 최소 2년에서 최대5년까지 무이자 분할 납부가 가능하고, 계약 시 분양대금을 선납할 경우 년 6%의 선납할인율을 적용해 할인된 금액으로 구입할 수 있다.

입찰 및 신청접수는 12월21일부터 22일까지 LH 인터넷 토지청약시스템 (http://buy.lh.or.kr)을 통해 가능하다. 이후 12월22일 추첨·개찰 및 발표를 거쳐 23일~24일 이틀간 LH아산직할사업단에서 계약 체결할 예정이다.